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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프로 데뷔 16년 만에 찾아온 값진 첫 승… 김연섭, ‘2026 KPGA 데이비드골프 투어 17회 대회’ 챔피언 등극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김연섭(39)이 ‘2026 KPGA 데이비드골프 투어 17회 대회(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2천만 원)’에서 생애 첫 승을 달성했다.

 

9월 3일과 4일 양일간 충남 태안에 위치한 솔라고CC 솔 코스(파71. 7,25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김연섭은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4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김연섭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1번홀(파4)과 2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출발한 김연섭은 이후 5번홀(파3), 6번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았다. 이후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 홀을 마쳤다. 후반 홀인 11번홀(파4)과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7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14언더파 128타로 2위 그룹과 5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후 김연섭은 “생애 첫 우승이라 얼떨떨하지만 첫 승을 거두게 되어 기분이 매우 좋다”며 “마지막 조에서 좋은 선수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다 보니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이것이 우승의 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기력에 대해 “전반적으로 샷도 괜찮았고 퍼트가 잘 돼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코스 특성상 티샷이 페어웨이로 잘 가면서 그린 적중률도 높아졌고,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2004년 12월 프로(준회원)로 입문해 2010년 10월 투어프로(정회원) 자격을 얻은 김연섭은 2024년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KPGA투어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은 ‘제69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 출전해 5언더파 279타로 기록한 공동 7위다. 2부 투어 우승이긴 하지만 김연섭은 이번 우승으로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생애 첫 승의 감격을 누리며 전환점을 마련하게 됐다.

 

김연섭은 “힘들 때 많이 도와주시고 응원주시는 지인분들과 항상 옆에서 힘이 되어주는 아내와 사랑하는 아들들에게 고맙다.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감사 마음을 전했다.

 

그는 끝으로 “KPGA 투어에서 우승도 하고, 할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 롱런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힌 뒤 “포기하지 않고 운동하는 어린 선수들과 프로 동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연섭에 이어 정재훈(29), 변영재(32.COWELL), 케빈 전(41.KCH에너지), 권오상(31)이 9언더파 133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고 이상원(20)이 8언더파 134타 단독 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026 KPGA 데이비드골프 투어 16회 대회’에서 우승자 윤경식이 통합포인트 1위(71,624.67P)를 지킨 가운데, 16회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정재훈이 통합포인트 2위(70,989P)로 635.67P 차까지 따라붙으며 남은 3개 대회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스코어의 한계를 넘는 도약’ 2026 KPGA 데이비드골프 투어는 9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군산CC 부안, 남원 코스에서 열리는 ‘18회 대회’로 그 여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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