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평택시는 지난 11일 안중읍 안중리 492-7 일원에 건립 중인 서부장애인복지관을 사전 방문해 건립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복지관의 공간 구성과 기능 배치를 현장에서 확인하며 이용자 중심의 복지환경 조성을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대환 평택시 복지국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 평택시 장애인부모회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건립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장애인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한 세부 개선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서부장애인복지관은 대지면적 2천505.9㎡, 연면적 6천778.8㎡(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 중이다. 복지관 본관을 비롯해 주간보호시설, 직업재활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복지시설로 조성되고 있으며, 층별 주요시설은 ▲1층 주간보호시설과 수중재활실 ▲2층 프로그램실과 치료실 ▲3층 재활상담실과 보호작업장 ▲4층 다목적 강당과 식당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평택시는 이번 사전 현장 방문을 통해 시설의 공간 활용도를 검토하고, 향후 운영계획에 현장 의견을 반영해 서부권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대환 복지국장은 “서부권 장애인의 복지 거점으로서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단계부터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태숙 평택시 장애인부모회장은 “서부권 지역에는 장애인을 위한 종합복지시설이 부족했는데, 이번 복지관 건립이 지역 장애인과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이용자 입장에서 세심한 운영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부장애인복지관은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완공 후에는 서부권역 장애인과 가족이 더 편리하게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