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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도주의 길, 독립의 뜻을 따라 걷다…남양주시, 독립운동가 후손 위한 걷기대회 동참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 기념 ‘독립운동가 후손돕기 자선 걷기대회’ 남양주 홍유릉 일원에서 열려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남양주시는 11월 1일, 이석영 광장 및 홍유릉 둘레길 일원에서 ‘2025 자선 걷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동북봉사관이 주최하고,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남양주시·가평군·구리시협의회가 주관했다.

 

특히, 이번 걷기대회는 1905년 고종황제의 칙령으로 설립된 대한적십자사의 창립 120주년을 기념하고, 대한제국의 자주독립 정신과 적십자 인도주의의 숭고한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독립운동가 후손을 위한 성금 모금을 통해 시민들이 함께 나눔과 연대의 의미를 실천하는 참여형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조성대 시의회 의장, 구리시장, 지역 시·군협의회 회장단, 적십자 관계자, 봉사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함께했으며, △식전공연 △기념행사 △자선 걷기대회 △고종황제 참배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이석영 광장에서 출발해,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 고종황제가 잠든 홍유릉 둘레길을 걸으며 대한적십자사의 120년 역사와 인도주의 정신을 되새겼다.

 

걷기행사 종료 후에는 홍릉에서 추모시 낭독과 선열에 대한 묵념이 이어졌으며, ‘자주와 인도주의의 여정’을 상징하는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주광덕 시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1905년 고종황제의 칙령으로 설립된 대한적십자사는 자주국가로서의 주권을 지키고 인류의 고통을 덜기 위한 위대한 출발이었다”며 “지난 102년 동안 재난과 위기의 순간마다 항상 적십자가 있었고, 인류와 생명을 지키는 데 앞장서 왔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시민 여러분이 함께한 이 걸음은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고, 나눔과 연대를 되새기며 인도주의의 가치를 실천하는 소중한 발자취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앞으로 대한적십자사 남양주시협의회와 함께 정기 헌혈, 재난 구호,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적십자 운동을 지속 추진해 시민이 함께 만드는 따뜻한 복지공동체 구현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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