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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국가사적 ‘문수산성’ 복원 및 활용 방향 찾는다

시, 30일 ‘2025 김포 문수산성’ 학술대회 개최…30년 성과 공유 및 방향 모색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김포의 자산을 재정비해 도시경쟁력으로 만들어나가고 있는 김포시가 30일 김포시 모담도서관에서 ‘김포 문수산성의 역사적 가치와 활용방안’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1995년 첫 발굴 조사가 진행된 이후 지난 30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과 함께 복원과 활용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김포시가 주최하고 (재)국토문화유산연구원이 주관하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학술 지원으로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관계자 및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큰 관심을 보였다.

 

김병수 시장은 개회사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김포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우리 정체성을 찾는 것”이라며 “김포가 아닌 김포공항과 사라지고 있는 김포평야가 아닌, 지금 이 시대 김포의 정체성은 무엇인가를 고민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 천 년 넘게 지켜온 김포의 역사적 자원들을 찾아 정체성으로 연결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김포의 소재와 역사에 대해 심도있게 살피는 것이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병수 시장은 “김포의 역사적 위상을 보여주는 대표문화유산인 문수산성은 복원한지 30년이 됐다. 문수산성을 다시 복원하고 가꾸고 이용하면 우리 김포 시민들이 정신적으로 기댈 수 있는 정체성의 근본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그래야 우리가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다. 우리가 힘모으면 남한산성보다 더 좋은 문수산성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학술대회는 1부 김포 문수산성의 역사성 보존과 가치 활용을 주제로 했으며, 심광주 한국성곽연구소 소장의 기조강연 ‘문수산성의 역사적 위상과 문화유산적 가치 확장 방안’을 시작으로

 

▲박만홍 ((재)국토문화유산연구원 실장) ‘김포 문수산성의 조사성과와 의미 : 문수산성에 관한 질문’,

 

▲김규운 (강원대학교 교수) ‘삼국시대 문수산성의 의미’,

 

▲배성수 (인천시립박물관 학예연구관) ‘숙종대 강화도 관방체제 구축과 문수산성’,

 

▲박지영 (문화더하기연구소 대표) ‘문수산성의 활용 전략과 지역사회 연계방안’ 등 문수산성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다각도로 조명하고, 향후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발표가 이어졌다.

 

2부 김포 문수산성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좌담회에서는 신희권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정계옥(前국가유산청 전문위원), 최태선(중앙승가대학교 교수), 김규원((재)한울문화유산연구원 실장), 선경화(김포시 학예연구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나갔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졌으며, 평소 궁금했던 문화유산에 대한 궁금증을 나누고, 문수산성의 발전 방향과 활용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포시는 시민과 함께 문화유산의 복원과 활용 방향을 모색하는 열린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

 

한편, 김포시 월곶면 성동리에 위치한 ‘김포 문수산성’은 삼국시대 신라에 의해 처음 축조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진왜란 이후 국방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1694년(숙종 20년)에 대대적으로 보수·축성되어 한양과 강화의 길목을 지키는 요충지로 기능했다. 그 역사적 가치가 인정되어 1964년 국가 사적으로 지정됐으며, 현재까지 김포를 대표하는 주요 문화유산으로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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